"한번 내 주인은 영원한 주인!! 주인 찾아 1000리 길도 다시 돌아온다!"

 진돗개는 대한민국에서 유래한 개 종류 중 하나이고, 중형견으로 몸무게는 약 18~23kg, 키는 약 50~60cm이야. 털은 짧고 굵은 모직털로 되어 있고, 색깔은 갈색, 검정, 흰색 등이 대표적이야. 옛날부터 사냥견으로 사용되었고, 사슴 사냥에 능했어. 가축을 지키는 용도로도 사용됐어. 그리고 주인을 지키는 데도 능숙하고, 활발하고 쾌활한 성격 때문에 최근에는 가정견으로도 인기가 많아. 건강하고 강한 체질을 가지고 있고, 평균 수명은 12~15년 정도이지만 유전적 질환으로 염증성 장질환, 척추질환 등이 있으므로 주인으로서는 건강 관리에 신경써야 해.

기원 및 역사

 진돗개의 기원은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지만, 대략 5,000년 전부터 한반도에서 존재했던 토착견 중 하나야. 진돗개는 주로 경상 지방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전라도 진도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는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대의 진돗개는 진도의 토종견을 순수혈통으로 인정하는 편이야. 하지만 그 기원에 대해서는 여전히 학계에서는 논란이 있고 확실한 결론은 없는 상황이야. 예로부터 사냥견으로 사용됐었고 궁중에서 귀족들의 애완견으로 대우받기도 했어, 이후에는 가축을 지키는 역할로 많이 사용됐어. 그리고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으로 수출되어 경순왕후와 이순신 장군 등의 애완견으로 유명해졌어. 하지만, 진돗개는 다른 개들과 섞이는 과정에서 희귀해졌고, 수가 많이 감소했어. 1984년에는 국내에서 200마리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 이후 진돗개를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지금은 국내외에서 인기 있는 원예견종 중 하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