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훈트(Dachshund)
"악마견이라 불러도 좋아~멍 이뿌니깐! 닥스훈트"
닥스훈트(Dachshund)는 몸통이 길고 사지가 짧은 독일 원산의 개로서, 이집트로부터 건너온 오래된 개의 품종으로 예측되며 오소리 사냥 전문 훈련 받았다. 어깨높이가 21~27cm, 몸무게가 7~15kg로 소형개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단모종, 강모종, 장모종 등이 있으며 영리하고 끈기가 있어서 애완용 개로 인기가 많다. 이 견종들의 사지가 짧고, 허리가 긴 이유는 종 전체가 연골발육부전증(Achondrodysplasia)이라는 유전병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유전병은 팔, 다리의 정상적 성장은 방해하고 허리의 성장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닥스훈트 특유의 외관형성의 중요 요인으로 알려져있다. 성격이 밝고 명랑하며 지칠줄 모르는 근성이 있어 쉬지않고 놀아주길 바란다. 닥스훈트의 경우 다리가 짧아 살이찔 경우 배가 땅에 닿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과 식단조절이 필요하다.
기원 및 역사
닥스훈트의 기원은 바셋 하운드(Basset Hound)와 같이 스위스의 쥬라 산악지방의 쥬라하운드라고 전해진다. 닥스훈트는 고대 이집트왕의 부조에 그려진 다리가 짧고 몸통이 긴 개라는 설이 있으며 멕시코, 중국, 그리스, 페루 등의 국가에서 돌로 된 모형이나 세공품으로 닥스훈트가 보일 정도로 역사가 오래 된 견종이다. 12~13세기경 프랑스에서는 장시간의 사냥을 목적으로 바셋하운드를 개량하였고 그때 독일에서는 굴에 숨은 오소리나 토끼, 여우 등을 사냥할 목적으로 다리가 짧은 견종인 쇼트 레그드 테리어(Short legged terrier)를 개량 하여 탄생한 견종이 닥스훈트이다. 닥스훈트라는 이름은 오소리라는 닥스와 사냥개라는 뜻의 훈트가 합쳐진 데서 유래가 되었으며 초기에는 테켈(Teckel)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어 졌다. 닥스훈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독일에서 토끼사냥을 위해 사냥감의 크기에 맞춰 점점 소형화 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미니어쳐 닥스훈트이다.
외형적 특성
닥스훈트는 모질에 따라 크게 단모종(Short Haired), 장모종(Long Haired), 강모종(Wire Haired) 3가지 종으로 나뉘어 진다. 또한 크기와 무게에 따라 스탠다드(Standard)닥스훈트, 미니어처(Miniature)닥스훈트, 카니헨(Kaninchen)닥스훈트 등 3종류로 나뉘어 진다. 단모종은 털이 짧고 부드러우며 광택이나고 매끄럽게 몸에 밀착되어 털이 뚜껍지 않다. 장모종은 털이 길고 매끄럽고 광택이나고 조금씩 곱슬거리는 부분이 있으며 털이 목과 앞가슴, 몸체의 아래 등에서 더 길게 자라는 특징이 있다. 강모종은 턱과 눈썹, 귀뒤를 제외하고는 몸 전체적으로 겉털과 속털이 있는데 겉털은 전체적으로 짧고 빽빽하며 두껍고 거칠지만 거친털틀 사이에 있는 속털은 가늘고 부드럽다. 겉털들 사이에 군데군데 주름처럼 갈려 있는 흔적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다른 종과 달리 눈썹과 수염이 있으며 기본적인 털 색깔이 정해진 건 없지만 주로 검정색 혹은 검정색이 조금씩 섞인 붉은색 또는 황갈색, 크림색 등의 패턴이 나타난다. 가장 큰 외모적인 특징으로는 체구가 왜소하고 짧은 다리와 길다란 몸통이며 다리와 몸은 주로 탄탄한 근육질로 이루어 져 있다. 또한 주둥이는 뽀족하고 얼굴 크기만한 큰 귀는 축 늘어진 특징을 가진다.
성격적 특성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닥스훈트는 용감하고 자기보다 큰 동물에게도 맞서기도 한다. 낯선 사람과 다른 견종들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다. 반려견으로 닥스훈트는 충성스럽고 훌륭한 감시견이다. 보살핌만 잘 받는다면 아이들과도 잘 어울린다. 훈련시키는 것은 살짝 어려울 수 있다. 몇몇 닥스훈트 애호가들은 종류별로 성격에 차이가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장모종 닥스훈트는 단모종 닥스훈트보다 얌전하고 강모종 닥스훈트는 더 외향적이고 애교가 넘친다고 한다. 닥스훈트는 사냥견으로 길러졌기 때문에 땅 파는 것을 좋아한다. 마당에서 기른다면 개구멍이 여러곳 생길 수 있다. 잔디를 기르는 마당이라면 잔디를 기르는데 돈 쓰는것은 사치일 뿐이다. 일부는 잘 짖기도하며 고집이 보통이 아니여서 3대 *랄견(비글, 코카 스파니엘, 미니어처 슈나우저) 후보에도 등재되어 있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악마견으로 명성이 높으므로 산책할 때는 목줄을 짧게 잡고 대형견이 아님에도 입마개를 하는 것이 좋다.
요 약
체중 |
| 털 길이 | 단모/장모/강모 | ||||
기대 수명 | 11~16세 | 털 특징 | 단단한 털, 직모, 납작한 털 | ||||
활동량 | 높음(*랄견 후보) | 털 색상 | 검정, 초콜릿색, 멧돼지색, 반점이 있는 회색, 황갈색, 얼룩무늬 | ||||
용도 | 지상/지하용 수렵견 |
수다 | 많음 | ||||
질병 | 연골발육부전증, 허리 디스크, 탈모 | 성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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